개최국 UAE, 인도 돌풍 2-0으로 제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11 07: 21

 아랍에미리트(UAE)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서 인도의 돌풍을 잠재웠다.
UAE는 11일(이하 한국시간) UAE 아부다비의 셰이크 자예드 스포츠시티 경기장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서 전반 41분 칼판 무바라크의 선제골과 후반 43분 알리 아흐메드 맙쿠트의 추가골에 힘입어 인도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개최국 UAE는 1승 1무(승점 4)를 기록하며 조 선두로 도약, 우승후보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반면 1차전서 태국을 4-1로 완파했던 인도는 UAE의 벽에 막히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1승 1패로 동률을 이룬 인도가 다득점서 앞서 2위, 태국이 3위에 자리했고, 1무 1패의 바레인이 최하위로 밀렸다.
UAE는 전반 41분 맙쿠트의 패스를 받은 무바라크가 페널티 지역서 수비 벽을 허문 뒤 감각적인 슈팅으로 인도의 골네트를 갈랐다.
UAE는 1-0으로 살얼음 리드를 걷던 후반 43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제골을 도왔던 맙쿠트가 인도의 골망을 흔들며 승리를 매조졌다.
한편, UAE는 오는 14일 최종 3차전서 태국을 상대한다. 인도는 바레인과 맞붙는다./dolyng@osen.co.kr
[사진] 아시안컵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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