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레알-인터 밀란 복귀설은 엄청난 영광"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1.11 06: 42

"프로가 다시 구단에 돌아간다는 것은 엄청난 영광."
미국 'ESPN'은 11일(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감독은 인터 밀란이나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에 관해서 예전 구단 중 한 곳으로 가는 것은 '엄청난 영광'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에서 성적 부진과 선수단과 불화 등으로 인해 경질됐다. 맨유를 떠난 그는 과거 자신이 지휘봉을 잡았던 레알-인터 밀란 복귀설이 제기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인터 밀란과 레알 시절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다.

ESPN은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이 레알에서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무리뉴 감독의 복귀 사능성이 열렸다. 인터 밀란 역시 과거 트레블을 이끈 무리뉴 감독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만약 감독이나 선수가 한 구단의 재구애를 받는다면, 과거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는 것이다. 지난 2013년 첼시에 돌아갔을 때 이런 느낌이 들었다. 프로가 다시 구단에 돌아간다는 것은 엄청난 영광이다"고 답했다.
무리뉴 감독은 "구단이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과거 떠난 사람을 찾는다는 것은 특별하다. 하지만 내가 관여하지 않았거나 잘 모르는 문제로 사람들에게 언급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말을 하지 않는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갈 벤피카 부임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벤피카 부임설을 부임한 무리뉴 감독은 "나는 아직 포르투갈에서 일할 생각이 전혀 없다. 위대한 클럽인 벤피카를 존중하기 때문에 그들이 나에게 전혀 접근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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