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or차화연 견제”..’남자친구’ 장승조, 진짜 속내는? [Oh!쎈 리뷰]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1.11 07: 17

 '남자친구' 장승조가 의미심장한 태도로 그의 속내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 12회에서는 차수현(송혜교 분)과 김진혁(박보검 분) 사이를 견제하기 위해 동화호텔 공동대표로 취임한 정우석(장승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우석은 김진혁을 찾아와 "내가 첫 눈에 반한, 그래서 여전히 사랑하고 있는 내 여자 때문에 왔다"고 했고 김진혁은 "그 사람 누구나 사랑에 빠질만한 사람이다. 그런데 내 여자라는 표현은 일방적인 것 같다. 못 들은 걸로 하겠다"고 응수했다.

특히 정우성은 "사랑을 지키기 위해 감당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도망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김진혁에게 "그 용기 파이팅이다. 당신의 그 용기 덕분에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같이 두고 보자"고 의미심장한 말을해 시선을 모으기도.
결국 그는 동화호텔 공동대표로 모습을 드러냈고, 이는 김화진(차화연 분)의 지시가 아닌 정우석의 독단인 것으로 알려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모르는 차수현은 정우석이 김화진의 명령으로 호텔을 빼앗기 위해 왔다고 생각했지만 말이다.
이에 차수현은 정우석에게 "왜 왔느냐"고 물었고 정우석은 "차수현 밀착 보호? 앞으로 자주 보자"고 답했다. 무엇보다 정우석의 '보호'라는 표현이 앞서 마주한 김진혁을 말한 것인지, 아니면 그의 어머니 김화진을 말한 것인지 궁금하게 했다.
이 외에도 정우석은 계속해서 김진혁에게 "당신의 용기가 이길지, 내 안간힘이 이길지, 언젠가는 결론이 나겠지"라고 적대감을 드러내면서도, 김화진 앞에선 호텔을 차수현에게서 뺏어 오겠다는 거짓말을 해 이목을 집중시킨 상황.
이에 지켜보던 사랑에서 갑자기 적극적인 행동을 하고 있는 정우석의 진짜 속내가 무엇일지, 그리고 김화진과의 계약을 뒤로하고 김진혁을 선택한 차수현은 과연 무사할 수 있을지, 앞으로 전개될 '남자친구'의 스토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남자친구'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