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가 없네"..'남자친구' 송혜교, 박보검도 빠진 직진 사랑꾼 [어저께TV]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1.11 06: 47

 '남자친구' 송혜교가 박보검을 향한 직진 사랑꾼의 면모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 12회에서는 정우석(장승조 분)이 동화호텔 공동대표로 취임하는 모습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우석은 김진혁(박보검 분)을 찾아가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정우석은 "내가 첫 눈에 반한, 그래서 여전히 사랑하고 있는 내 여자 때문에 왔다"라며 차수현(송혜교 분)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고, "사랑을 지키기 위해 감당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도망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김진혁에게 "당신의 그 용기 덕분에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같이 두고 보자"고 말했다.

그리고 결국 동화호텔 공동대표로 모습으르 드러내 차수현과 김진혁을 놀라게 만든 정우석. 차수현은 이를 달갑지 않게 여겼고 김진혁은 자신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 자책했다. 이에 차수현은 김진혁을 위로하며 "당신의 마음이 내게는 힐링이다. 당신이 없었으면 난 무서워서 안절부절 못했을 거다. 진혁 씨 덕분에 두려움이 뭔지 희미해졌다.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러한 차수현에게 다시 한 번 위기가 찾아왔다. 김화진(차화연 분)이 정우석 아버지 기일에 차수현을 또다시 불렀기 때문. 김화진은 정우석에게 "차수현이 다시 이 집에 발을 들이는 일은 없을 거다"라고 선언하면서도 "차수현이 참석을 할 거냐 안 할 거냐로 이슈가 될 거다. 오지 않는다면 차수현이 정말로 돌아서겠다는 의미인데 머리 좋은 차수현이 과연 안 올 수 있을까"라고 말해 분노를 유발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저녁, 김진혁의 부모님이 차수현을 저녁 식사에 초대해 긴장감을 높였고, 고민하던 차수현은 결국 김진혁의 집 앞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김진혁은 호텔, 가족보다 자신을 택해준 차수현을 바라보며 "큰일 났네. 출구가 없다. 당신한테서 헤어 나올 방법이 없어"라고 말해 앞으로 더욱 깊어질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남자친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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