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신아영 표 러브스토리 in 하버드(ft. 남사친 장동민)[Oh!쎈 리뷰]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1.11 07: 17

 '인생술집' 신아영이 '남사친' 장동민과 하버드대 입학기, 남편과의 러브스토리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 '인생술집'에서는 송재림과 윤소희, 장동민과 신아영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재림과 장동민은 백종원의 제자들답게 직접 회와 홍합탕을 만들어와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윤소희와 신아영이 두 사람의 '여사친'으로 모습을 드러냈고, 장동민은 tvN 예능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으로 인연을 맺은 신아영에 대해 "스펙은 좋은데 허당기가 심하다. 저랑 방송 궁합이 정말 잘 맞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두 사람은 툭하면 버럭 하는 '화끈한' 예능 케미로 어째서 장동민이 신아영의 예능감을 칭찬했는지를 알 수 있게 했다. 
이어 신아영은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하버드대 입학 비결에 대해 "성적 이외에 무엇이 필요하다. 특화된 능력을 강조해야 한다. 학교 측에서 '어떤 애가 들어왔을 때 학교생활이 풍부해 질까?'를 생각한다. 그래서 저도 자기소개서를 열심히 썼다.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단편 소설로 썼다. 제가 어떤 사람인지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투영해 썼다"고 설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장동민은 결혼 소식 전까지 자신에게 남자친구의 존재를 숨긴 '절친' 신아영에게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그는 "제 휴대전화에 여자 연예인 번호가 다섯 명도 안 된다. 그중에 신아영이 있다. 볼 때마다 만나는 사람이 없다고 해서 좋은 사람이 있으면 소개해준다고 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결혼한다고 연락이 왔더라"고 서운했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를 들은 신아영은 "서운했는지 몰랐다"며 미안해했고, 최근 결혼한 남편과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하버드대 동문으로 경제학과다. 두 살 연하다. 오랫동안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다가 둘이 죽어야 끝날 것 같아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신아영은 "연애는 힘들 때 잘 맞는 사람과 해라. 연애도 인생도 그렇다. 좋고 행복할 때는 나쁜 사람은 없다. 힘든 일을 함께하기 어려운 법인데 그걸 받아줄 사람이 좋다"라고 조언하며 남편에게 반한 이유로 "제가 엄청난 기계치인데 컴퓨터 포맷이 계기다. 못하는 걸 척척해주는 게 멋있더라. 그리고 죽이 잘 맞는다. 제가 애칭을 싫어하는데 남편도 같다"고 덧붙이기도.
이후 장동민과 신아영은 각각 "아영이는 스펙은 좋지만 허당기가 심하다. 그래서 나쁜 사람들이 접근하지 않게 남편분이 지켜줘야 할 것 같다", "동민 오빠는 생긴 건 이래도 똑똑한 사람이다. 그런데 사업만 하면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만 안다. 제발 사업하자고 좀 하지 말아라"라고 서로를 위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한 '남사친 여사친'의 정석을 보여줬다. / nahee@osen.co.kr 
[사진]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