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꿀잼" '어서와' 스웨덴 친구들, 몸치들의 K팝 댄스 배우기 '폭소'[어저께TV]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1.11 06: 47

잘생김 묻어나는 스웨덴 친구들은 알고보니 몸치였다. K팝 댄스 배우기 도전에 나섰지만 생각처럼 따라주지 않는 몸의 움직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1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스웨덴 4인방의 한국 여행 마지막 날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제이콥은 야식으로 '매운컵라면'을 꼽았다. 제이콥은 "기본적으로 스웨덴에는 매운 요리가 없다. 아마 매운컵라면의 정체를 모를 것"이라고 전했다. 

숙소에 도착한 친구들은 매운컵라면을 보며 "맵다고 죽기야 하겠어"라고 태연하게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라면이 거의 다 익어가자 "이게 사람들 진짜 먹으라고 있는건지"라며 걱정하기 시작했다.  
매운라면이 완성됐고 친구들은 시식을 시작했다. 친구들은 쩝쩝 소리만 낼 뿐 아무도 힘들다는 내색없이 평온한 모습이었다. 이때 제이콥이 "난 더 먹겠다"며 도발했다. 다른 친구들도 계속 먹으며 허세를 부렸다. 제이콥이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제이콥은 "너희 하나 더 먹을래?"라고 추가 제조를 결심했다. 제이콥은 2차로 매운컵라면을 만들며 청양고추까지 넣었다. 
야콥은 "이런건 나이 먹어서 안 할거라고 생각했는데"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제이콥은 "다시 고등학교로 돌아왔다"고 미소를 지었다. 
극강의 매운맛 라면에 제이콥이 제일 먼저 포기를 선언했다. "너무 아파"라며 힘들어했다. 친구들을 골탕 먹이려다가 결국 본인이 화장실로 도망쳤다. 다른 친구들도 포기를 선언했다.  
제이콥 투어를 마치고 친구들은 서울로 돌아왔다. 친구들의 다음 목적지는 케이팝 댄스학원이었다. 케이팝 댄스 배우기는 여행계획 회의를 할 때부터 친구들이 꼭 하고 싶었던 체험.  
친구들은 처음 본 안무실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안무 선생님은 방탄소년단의 '아이돌', 블랙핑크 '뚜두뚜두', 트와이스의 'yes or
yes' 안무를 보여줬다. 
친구들은 파워풀한 방탄소년단의 댄스를 배우겠다고 했다. 스웨덴 친구들이 춤을 배우기 시작했지만 몸치였다. 강사의 동작을 열심히 따라했지만 엉거주춤한 모습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레슨이 끝났다. 
친구들은 "힘들었지만 재밌었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케이팝 그룹에 들어가는게 쉬운 일이 아니겠어" "모든 케이팝 그룹이 존경스러워"라고 털어놨다. 
춤을 열심히 춘 이후 친구들은 PC방으로 향했다. 스웨덴 4인방이 PC방을 간 이유는 평소 게임에 관심이 많은 빅터 때문이었다. 빅터는 "PC방이 스웨덴에는 없으니까 한국의 거대한 PC방 문화를 알고 싶어요"라며 한국 PC방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PC방에 입장한 스웨덴 3인방은 자신들이 생각한 PC방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에 깜짝 놀랐다. 쾌적한 내부에 쭉 늘어선 최신식 컴퓨터를 보자 패트릭은 “이건 최고 수준이잖아”라고 말하며 한국 PC방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스웨덴 3인방을 놀라게 한 건 여기서 끝이 아니었는데. PC방 좌석의 편안한 의자, 컴퓨터로 음식을 주문하면 자리로 배달해주는 시스템에 친구들은 2차 충격을 받았다.
게임이 시작됐다. 하지만 스웨덴 4인방은 난항을 격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평소 게임을 즐겨하지 않는 야콥과 패트릭 때문이었는데. 패트릭은 "게임을 즐기지 않는다"고 했다. 야콥도 "저는 컴퓨터 게임을 해본 적이 없어요. 제가 게임하면 아마 큰 골칫덩어리가 될 거예요"라고 전했다.  
 
제이콥은 최후의 만찬으로 친구들에게 치맥을 추천했다. 패트릭은 치킨을 먹으며 "너무 맛있다"고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빅터 역시 감탄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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