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동생들 포기 못했다..신동미 가출[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1.10 23: 08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의 생활을 더욱 더 힘들어졌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3, 4회에서는 또 동생들에게 대책없이 당하는 이풍상(유준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풍상은 홀로 아버지 발인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노양심(이보희 분)이 그의 집을 몰래 들어갔다 나온 것을 보고 분노했다. 그럼에도 아내 간분실(신동미 분)가 이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미리 정리를 해놓기도 했다. 

이풍상은 동생들을 불러 모아서 함께 식사를 하면서 행복해 했다. 간분실은 발인에도 나타나지 않고 풍상을 홀로 보낸 시동생들에 대해 한마디 하고 싶어 했지만, 이풍상은 동생들과 함께 식사하는 것만으로도 모든 것이 다 풀린다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이었다. 
간분실은 결국 이풍상에게 이진상(오지호 분)과 이화상(이시영 분)을 내보내고 아버지 간보구(박인환 분)를 모시고 싶다고 말했다. 이풍상은 오갈데 없는 동생들을 바로 내보낼 수 없다고 말했지만, 간분실은 시동생들을 모아놓고 집에서 나가달라고 말했다. 
간분실의 선언에 이화상과 이진상은 당황했다. 특히 이화상은 간분실의 상황에 대해서는 전혀 이해해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이풍상은 간보구를 찾아가 그를 살폈다. 간보구는 이풍상에게 싫은 소리만 하면서 그의 속을 긁었다. 
이정상(전혜빈 분)은 친구 조영필(기은세 분)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기로 했다. 하지만 조영필의 남자친구가 다른 사람과 결혼한다는 사실을 알았고, 이 사실을 조영필에게 말하자 조영필은 폭주했다. 조영필은 울며 운전을 하던 중 대리기사인 이와상(이창엽 분)을 불렀고,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다. 
이정상은 이풍상의 안색이 좋지 않은 것을 보고 걱정했다. 하지만 동생들은 이풍상에게 걱정거리만 더해줄 뿐이었다. 이화상은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거짓말을 하고 다방에서 커피 배달을 해 이풍상을 화나게 만들었다. 이진상은 카센터에서 타이어를 훔쳐 팔아서 놀음판에 갔다. 이풍상은 두 사람을 불러 놓고 타이른다고 하면서 제대로 말 한마디 하지 못해 간분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이화상은 이정상의 집에 갔다가 진지함(송종호 분)이 비밀번호를 누르고 이정상의 집에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정상은 황급히 이화상을 내보냈고, 이상하게 여긴 이화상은 인터넷을 통해서 진지함이 가정이 있는 남자임을 알게 됐다. 이정상의 첫사랑인 강열한(최성재 분)이 돌아온 이후 진지함은 이정상에게 기다려 달라며 청혼을 했다. 이화상은 이정상이 유부남을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이용하려고 했다. 
결국 간분실은 견디다 못해 집을 나가 긴장감을 높였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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