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스웨덴 친구들, 매운컵라면 먹방 대결 "바이킹 허세의 끝" 폭소[Oh!쎈리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1.10 20: 46

스웨덴 친구들이 매운라면 먹방으로 허세 대결의 끝을 보여줬다.   
1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스웨덴 4인방의 한국 여행 마지막 날의 모습이 공개됐다.  
제이콥은 앞서 친구들에게 대접하고 싶은 음식으로 '매운컵라면'을 꼽았다. 

제이콥은 슈퍼에서 매운컵라면을 구매했다. 친구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다. 
제이콥은 "기본적으로 스웨덴에는 매운 요리가 없다. 아마 매운컵라면의 정체를 모를 것"이라고 전했다. 
숙소에 도착한 친구들은 매운컵라면을 보며 "맵다고 죽기야 하겠어"라고 태연하게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컵라면이 완성되어 가자, 친구들은 슬슬 걱정을 시작했다. "이게 사람들 진짜 먹으라고 있는건지"라고 말했다. 
매운라면이 완성됐고 친구들은 시식을 시작했다. 친구들은 라면을 먹었지만 쩝쩝 소리만 낼 뿐 아무도 맵거나 힘들다고 하지 않았다. 
바이킹들의 허세 대결이 시작됐다. "별로"라며 계속 먹기 시작했다. 제이콥이 "난 더 먹겠다"며 도발했다. 이에 다른 친구들도 계속 먹으며 허세를 부렸다. 제이콥이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너무 잘 먹는 친구들에게 제이콥이 "너희 하나 더 먹을래?"라고 추가 제조를 결심했다. 
알고 보니 제이콥은 평소에 매운 라면을 먹지 않는다고. "예전에 4년 전에 한입만 먹은 게 다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이콥은 2차 제조를 앞두고 친구들에게 "이게 별로 안 매우면 청양고추를 잘라서 여기에 넣는건 어떨까"라고 말했다. 
이에 야콥은 "이런건 나이 먹어서 안 할거라고 생각했는데"라고 고개를 내저었다. 제이콥은 "다시 고등학교로 돌아왔다"고 미소를 지었다. 
청양고추까지 넣은 매운라면. 허세 2차 대결이 이어졌다. 라면을 먹는 것은 물론 청양고추까지 씹어 먹었다. 
결국 제일 먼저 제이콥이 포기를 선언했다. "너무 아파"라고 힘들어했다. 친구들을 골탕 먹이려다가 결국 본인이 화장실로 도망쳤다. 다른 친구들도 요쿠르트를 먹기 시작하며 포기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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