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I 2019] OP 레인저스, 10킬 몰아치며 1일차 1R 2위로 출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1.10 18: 19

첫 치킨은 중국 루미너스 스타즈에 아쉽게 내줬지만 출발이 나쁘지 않다. 'PAI 마카오 2019' 16개 참가 팀 중 가장 많은 10킬을 몰아치면서 2위로 첫 출발을 끊었다. OP 레인저스가 '석' 최원석의 분전에 힘입어 PAI 2019 1일차 1라운드를 2위로 마무리했다. 
OP 레인저스는 1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중국 마카오 베네시안 리조트 코타이 아레나에서 열린 '펍지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마카오 2019(이하 PAI 마카오 2019)' 1일차 1라운드 '미라마'서 중국 엘스타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킬 포인트 10점과 라운드 포인트 4점을 합산해 14점으로 중간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루미너스 스타즈는 라운드 포인트 8점과 킬 포인트 9점을 합산해 17점으로 선두에 올라섰다. 
한국 팀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한쪽으로 쏠리면서 경기를 시작한 탓에 중국 팀들에 초반 피해를 입고, 서로 교전을 하면서 일찌감치 아프리카 페이탈이 2킬만을 챙기면서 11위로 떨어졌다. 이어서 액토즈 레드와 OGN 포스가 4킬을 올리면서 8위와 7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한국 팀들이 줄줄이 나가떨어지는 가운데 OP 레인저스가 저력을 발휘하면서 루미너스 스타즈에 대결 구도를 만들었다. '에스카' 김인재가 아슬아슬하게 쓰러지고, '석' 최원석이 마지막까지 홀로 분전하면서 10킬째를 올렸지만 숫자에서 밀린 레인저스는 치킨을 루미너스 스타즈에 내주면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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