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PAI] 배틀그라운드 최강은 한국? 중국?...PAI 마카오 2019 경계대상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1.10 14: 25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최강의 팀은 과연 어디일까.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국제 e스포츠 대회 ‘펍지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마카오 2019, 이하 PAI 마카오 2019)’가 10일 개막한다. 
PAI 마카오 2019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마카오 베네시안 리조트 코타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지역별 펍지 공식 e스포츠 프로 대회를 통해 선발된 16개 프로팀이 총 상금 50만 달러와 아시아 최강팀의 영예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 경기는 일 4라운드, 총 12라운드로 미라마(1라운드)와 에란겔(2~4라운드)에서 FPP(1인칭 시점)로 진행된다.
지난해 PGI 베를린 2018서 한국 젠지와 중국 OMG가 3인칭 부문과 1인칭 부문을 우승하면서 최강의 팀으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지역 배틀그라운드 최강의 영예를 어느 팀이 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대표로는 PKL 2018 #2 정규 리그 상위 3개 팀인 아프리카 페이탈, OGN 포스, OP 레인저스와 코리아 파이널 우승팀 액토즈 레드가 출전해 아시아 최강팀 타이틀을 얻기 위해 승부를 겨룬다. OSEN은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팀들의 코치들에게 경계대상에 대해 들어봤다. 
네 팀 모두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우승"이라고 목소리를 높인 가운데 팀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음을 전하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OP 레인저스 서용주 코치는 "상대팀들의 이동 동선 보다는 우리가 중심이 되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게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단점을 보완하기 보다는 장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선택했다"라고 준비과정을 설명하면서 "해외 팀들 중에서 경계되는 팀은 대만 노바 몬스터 실드다. 우리와 동선이 겹쳐서 신경 쓰인다"라고 경계 대상을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 레인저스는 아웃라인에서 인사이드로 파고들어가는 플레이가 장점이다. 상대들도 예측하지 못하지만 우리에게는 계획의 일부다. 일부에서는 즉흥적이라고 하지만 절대 즉흥적이지 않다. 스크림 결과가 매우 좋다. 실제 대회에서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밝혔다. 
PKL의 여포로 불리는 OGN 포스 유성철 코치는 1일차 전략을 미리 공개하는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기간이 길었던 만큼 원래 팀 운영 뿐만 아니라 다른 팀의 장점을 흡수하는 과정을 거쳤다. 외곽 운영으로 대회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랜드마크 포친키를 두고 중국 17게이밍과 격전을 예고했다. "스크림에서 성적이 좋다. 특이점은 17게이밍이 랜드 마크 교전을 걸어오는데 피하지 않고 있다. 우리는 문제가 없다. 우리의 강점은 교전 능력이지만 운영은 더 자신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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