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안, 성추행 혐의 조사→드라마 하차 논의..'활동 빨간불'(종합)[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01.10 15: 17

배우 정유안(20)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으며 최근 20대 남자배우 유망주로 막 빛을 보기 시작한 그이기에 더욱 안타까운 행보다. 아직 아역 이미지까지 담고 있는 선한 얼굴이 인상적인 연기자이기에 더욱 대중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정유안이 성추행 혐의로 신고를 당해 경찰조사를 받은 사실이 10일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VAST엔테터인먼트 측은 "소속사측이 본인에게 확인한 바, 정유안 군은 최근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고 나오기 전 주변 손님과 신체 접촉이 있었던 것에 대해 경찰 조사를 한차례 받았다"라며 "현재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소속사 역시 신중하게 진위여부를 파악 중에 있다"라고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정유안 본인 역시 사실 여부를 떠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확한 사건의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추측성 추가 보도를 자제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도 당부했다.
지난 2016년 한 광고에 출연하며 데뷔한 정유안은 이후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초인가족 2017’, ‘7일의 왕비’, 영화 ‘밀정’,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영화 '신과 함께-인과연'에서 어린 강림 역을 맡아 주목받은 바. 천만 관객을 동원한 작품인 만큼 정유안의 인지도 역시 높아졌던 바다. 뛰어난 감정 연기로 인해서 호평을 받은 그는 잘생긴 외모가 아닌 연기력으로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며 진지한 배우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소년과 청년의 경계에 서 있는 그는 '이제 막 시작된 20대를 어떻게 만들어 가고 싶은지'에 대한 답변으로 "작품과 연기로 기억에 남는 배우, 누군가를 꿈꾸게 하고 열의를 불러일으키는 배우이기를 바란다"라며 신인 배우로서 깊이 있고 진중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유안은 이후 영화 ‘창궐’,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등에 출연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고, 최근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 캐스팅됐다. 하차와 관련해서는 제작진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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