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기, '신과함께' 시리즈로 여우조연상 "너무 기분 좋아 감사해"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1.10 11: 19

 배우 김향기가 영화 ‘신과 함께’(감독 김용화) 시리즈의 흥행과 그에 따른 여우조연상 수상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김향기는 10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증인’(감독 이한,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주)무비락・도서관옆스튜디오)의 제작보고회에서 ‘신과 함께’ 1~2편으로 2017년 말부터 지난해까지 약 2천 600백 만 관객을 동원한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 기분이 좋다”고 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집계를 보면 '신과 함께1-죄와 벌'(2017)은 1441만 1675명을, '신과 함께2-인과 연'(2018)은 1227만 4996명을 동원했다. 국내 시리즈 영화 사상 처음으로 '쌍천만'을 기록한 것이다.

영화의 흥행 덕분에 김향기는 지난해 열린 제39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김향기는 “너무 기분이 좋다. 감사드린다(웃음). 더 이상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는데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향기가 출연한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 분)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7월 7일 촬영을 시작해 같은 해 10월 10일 크랭크업 했다. 
‘증인’은 1996년 영화 ‘러브 스토리’의 조감독으로 시작해 영화 ‘오빠생각’(2015), ’우아한 거짓말’(2013), ’완득이’(2011), ‘내 사랑’(2007), ‘청춘만화’(2006), ‘연애소설’(2002) 등을 연출한 이한 감독의 4년 만의 신작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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