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지난 몇 년 동안 센캐, '증인' 통해 치유받았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1.10 11: 14

 배우 정우성이 캐릭터 변화를 '증인'의 핵심으로 꼽았다.
정우성은 10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증인’(감독 이한,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주)무비락・도서관옆스튜디오)의 제작보고회에서 “‘증인’이라는 영화를 통해 새해를 따뜻하게 시작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우성은 “지난 몇 년 동안 센 영화, 센 캐릭터를 하다 보니 ‘증인’을 통해 치유 받는 느낌이 들었다. 이 따뜻한 느낌이 우리에게 필요한 느낌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도 치유받는 시간이었고 여러분들도 영화를 보시면서 따뜻함과 힐링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 분)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지난해 7월 7일 촬영을 시작해 같은 해 10월 10일 크랭크업 했다. 
‘증인’은 1996년 영화 ‘러브 스토리’의 조감독으로 시작해 영화 ‘오빠생각’(2015), ’우아한 거짓말’(2013), ’완득이’(2011), ‘내 사랑’(2007), ‘청춘만화’(2006), ‘연애소설’(2002) 등을 연출한 이한 감독의 4년 만의 신작이다. 개봉은 2월./ purplish@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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