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크리니아르, 맨유 이적설 기사에 발끈 'SNS에 욕설까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1.10 10: 47

인터밀란 수비수 밀란 슈크리니아르(24)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에 욕설까지 하면서 발끈했다.
슈크리니아르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이적설을 다룬 자국(슬로바키아) 현지 뉴스를 갈무리해서 올린 후 "당신은 당신이 알지도 못하는 걸 썼다. 당신은 'XXX'다"며 "이제 이것도 기사로 써봐라"며 기자를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가했다.
최근 슈크리니아르는 맨유행 루머에 휩싸였다. 인터밀란과 아직 3년 이상의 계약이 남은 슈크리니아르다. 하지만 맨유가 이미 인터밀란에 슈크리니아르 영입과 관련해 공식 제안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투토메르카토웹' 등 이탈리아 매체들에 따르면 맨유가 슈크리니아르를 위해 인터밀란에 제시한 금액은 6000만 유로(약 776억 원) 수준이다. 하지만 인터밀란은 '도덕적 의무'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최소 9000만 유로(약 1165억 원)를 고집하고 있다.
여기에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인터밀란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디에고 고딘을 영입할 것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고딘의 영입은 곧 슈크리니아르 이적설에 힘을 실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게다가 슈크리니아르와 인터밀란의 새로운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슈크리니아르는 여전히 인터밀란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슈크리니아르는 최근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인터밀란은 슈크리니아르의 이런 잔류 의지와는 상관없이 생각하고 있는 금액이 나오면 언제든 작별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과연 슈크리니아르가 맨유 유니폼을 입을지 흥미롭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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