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출전' 백승호, "경기 초반 흥분도 했다. 행복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1.10 07: 43

백승호가 지로나 선수로 국왕컵 16강전에 출전했다.
백승호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몬틸리비 경기장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 1차전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백승호는 이날 후반 22분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지로나는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백승호는 한국 선수로는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와 이호진(라싱 산탄데르), 박주영(셀타 비고), 김영규(알메리아), 이강인(발렌시아)에 이어 역대 여섯 번째로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백승호는 경기 후 지로나 SNS에 게재된 인터뷰서 "우리만의 경기를 펼치며 좋은 성과를 얻었다. 계속해서 노력하고 다음 경기를 생각해야 한다”며 출전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백승호는 "정말 행복하다. 경기 초반에는 흥분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리듬을 찾았다"면서 "계속 노력해서 꾸준히 출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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