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가 안 비어"...데프콘, '한끼줍쇼' 점령한 투머치토커 [Oh!쎈 리뷰]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1.10 07: 17

래퍼 데프콘이 스웨그 넘치게 '한끼줍쇼'를 점령했다. 
9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래퍼 데프콘, 딘딘이 한끼 동무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동부이촌동에서 한끼에 도전하게 됐다.
데프콘의 출연에 딘딘은 "제가 감사해야 할 분이다. 래퍼인데 예능길을 뚫어준 분"이라며 "예전에는 래퍼의 예능 출연을 안 좋게 봤다"고 말했다. 데프콘은 "애들이 저한테는 욕을 안 한다. 저는 예능 하기 전에 한국대중음악시상식에서 최우수 힙합상까지 받았다"고 말했고, 딘딘은 "저한테는 엄청 욕하던데"라고 말해 폭소를 선사했다.

이제는 래퍼보다 예능인이 더 익숙한 수식어가 된 데프콘은 오디오가 빌 틈이 없는 대화 폭격으로 이경규까지 놀라게 만들었다. 부동산에 간 딘딘과 데프콘은 서로 양보없는 투자 상담을 벌였고, 이경규는 "오디오가 꽉 찬다. 너무 편하다"고 말했다. 
데프콘은 동부이촌동에서 딩동에 도전했다가 제지를 당하기까지 했다. 촬영은 센터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룰을 깼기 때문이었다. 제작진은 아파트 측과 협의에 나섰고, 데프콘은 "아, 이게 리얼이네"라고 말하며 놀라워했다. 이후 '한끼줍쇼'는 아파트 측의 협의에 따라 한끼 도전에 나섰지만 아쉽게 실패하고 말았다. 
몇십 번의 도전 끝에 데프콘과 강호동은 안경 브랜드를 운영하는 아버지와 인테리어에 관심 많은 어머니, 그리고 귀여운 딸이 있는 집에 입성하게 됐다. 데프콘은 12살인 딸과 친남매처럼 다정하게 대화를 나눴다. '투머치토커'의 놀라운 친화력이었다.
데프콘은 "선생님 중에 결혼 안 하신 분 계시면 얘기 좀 해달라. 올해는 연애해서 결혼 좀 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딸은 "저희 선생님 결혼하셨다. 아이가 둘이다"라고 선을 그어 폭소를 선사했다. /mari@osen.co.kr
[사진] JT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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