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43년 냉면집 사장 열정에 "존경합니다"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1.09 23: 50

백종원이 냉면집 사장의 43년 손맛을 인정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청파동 하숙집 골목편이 그려졌다. 
먼저 냉면집이었다. 백종원은 다시 전통맛을 살린 냉면집 사장에서 밀가루를 선물, 사장은 일정한 힘과 속도로

수제면발을 만들었다. 냉면 가마를 이용하는 새 메뉴에 대해 궁금증을 안겼다. 백종원은 갈비탕 육수를 언급, 여러 추측이 나온가운데, 겨울 신메뉴 정체는 온면이었다. 육수와 면의 시너지효과였다. 이를 화면으로 지켜보던 김성주와 조보아도 시식단으로 자처해 급습했다. 드디어 군침만 흘리던 냉면집 손맛에 빠져들었다. 
방문 후, 손이 많이가는 갈비탕 대신 온면으로 장사를 시작했다. 백종원이 다시 방문, 숙제였던 고명을 확인했다. 시간단축이 목표인 만큼 고명도 쉽게하기를 조언했다. 이어 본격 시식전 백종원은 "요즘 보기힘든 옛 생각나는 국물냄새"라면서 맛을 시식 "결혼식 다녀온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에서 이런 국수 보기 힘들 듯, 이 맛 못 먹어본 사람이 반일 듯"이라면서 옛날 맛을 생각하게 한다고 했다. 맛을 시식한 후 "배가 불러도 멈출 수 없는 맛"이라면서 감탄했다. 
그제서야 표정이 밝아진 사장은 43년차임에도 쉽지 않은 장사의 길을 전했다. 수없이 먹어보고 시도했다고.  
백종원은 "얼마나 피땀흘려 만든 음식인지 젊은 사람들은 모른다, 끈질긴 노력을 통해 탄생한 맛"이라면서 
"존경한다, 이걸 본 받아야해"라고 말하며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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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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