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희망 품길"..티파니, 아픈 가정사+父 빚투 딛고 '본 어게인' (종합) [Oh!쎈 이슈]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1.09 21: 52

힘겨운 시간이었지만, 그녀는 성장했다. 가수 티파니가 최근 벌어진 가족의 논란을 딛고 음악으로 세상에 나선다.
티파니는 9일 자신의 SNS에 “최근 내 가족의 가장 고통스런 개인적 투쟁의 이야기를 공개하면서 그것들이 내 자신을 만드는 데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며 심경을 발표했다.
오는 24일 신곡 ‘본 어게인(Born Again)’ 발표를 앞두고 있는 티파니는 대중에 가정사를 공개한 바 있다. 공개할 수밖에 없었던 계기는 지난해 12월 4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 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티파니의 아버지 황모씨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청원글이 게재되면서다. 황씨가 필리핀에서 회사를 운영할 당시 자신이 임대 계약금, 중장비 임대료 등으로 수천 만원을 지급한 사실이 있지만 10년 동안 돈을 받지 못했다는 것.

그러나 티파니는 아버지와 연락이 두절된 지 7년이나 된 상태였다는 사실을 밝혔다. 현재 국내 연예계에서는 스타의 가족들과 관련한 채무 불이행, 이른바 ‘빚투’ 논란이 뜨거운 상황이다. 이에 티파니 역시 논란에 휩싸였고, 그녀는 입장과 함께 가정사를 대중에 공개했다. 당시 티파니는 OSEN을 통해 아버지의 여러가지 문제들로 인해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아버지로부터 빚을 갚으라는 강압을 당하기도 했다는 과거를 고백했다.
지난 2007년 어린 나이에 소녀시대로 데뷔해 일찌감치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티파니는 최근 패러다임탤런트에이전시를 통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비록 자신의 일도 아닌 가족의 일로 본의 아닌 논란에 휘말렸지만, 대중은 그 어느 때보다 더 그녀의 앞길과 음악활동을 응원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티파니는 “이 노래가 사랑과 빛이 필요한 당신들의 순간들에도 의미있는 곡이 되길 바란다. 어떤 일을 겪든 간에 언제나 희망을 품고 아무리 포기하고 싶더라도 그 힘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라”라며 자신의 음악을 통해 대중에 희망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음악으로서 상처를 치유한 티파니가 이제는 대중에 자신의 음악을 통해 위로와 힐링을 선사한다. / besoda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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