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父 빚투→가정사 고백→신곡 발표 "음악으로 고통 치유"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1.09 18: 52

가수 티파니가 아버지의 채무 불이행 논란 이후 더욱 단단해진 내면을 드러냈다. 
티파니는 9일 자신의 SNS에 "최근 내 가족의 가장 고통스러운 개인적 투쟁의 이야기를 공개하면서 그것들이 내 자신을 만드는 것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고 고백했다.
티파니는 지난해 12월 아버지의 채무 불이행, 사기 논란으로 한바탕 곤욕을 치렀다. 당시 티파니는 OSEN을 통해 "과거 아버지로부터 상처를 입으신 분의 글을 접하고 무겁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직접 사과했다. 또한 티파니는 아버지의 여러 가지 문제로 어린 시절부터 힘들게 살았고, 데뷔 이후까지 계속된 아버지의 채무 문제로 결국 아버지와 가족의 인연을 끊고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후 티파니는 음악 작업으로 가정사까지 고백해야만 했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음악으로 더욱 성장했다.
티파니는 "진정으로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받아들여지고 성장하는 방법을 찾았다"며 "내 인생에서 무언가를 창조할 때 평화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투쟁 동안 창조된 예술은 가장 진실되고 보람 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내면의 상처를 딛고 만든 티파니의 신곡 '본 어게인(Born Again)'은 오는 24일 공개될 예정이다. 티파니는 "나는 이 노래가 사랑과 빛이 필요한 당신들의 순간들에도 의미있는 사운드 트랙이 되길 바란다"며 "당신이 어떤 일을 겪든 간에 언제나 희망을 품고, 아무리 포기하고 싶더라도 그 힘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라"고 자신과 비슷한 절망을 겪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티파니는 첫 번째 싱글 '본 어게인'을 시작으로 EP를 발표할 예정. 티파니는 현재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티파니 영이라는 이름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mari@osen.co.kr
[사진] 티파니 인스타그램,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