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데뷔' 원어스, 마마무 이어 실력파 아이돌 인정받을까 [Oh!쎈 현장]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1.09 15: 57

 2019년 첫 신인그룹 원어스가 데뷔를 알리며 화려하게 포문을 열었다.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원어스(ONEUS)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실력파 걸그룹 마마무를 제작한 RBW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보이그룹 원어스는 외모 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 프로듀싱, 안무까지 직접 창작하는 아티스트형 퍼포먼스 그룹이다.

RAVN(레이븐), 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 등 6인조로 구성된 원어스는 '팬 한 명 한 명(ONE)의 힘이 모여 만들어진 우리(US)'라는 뜻을 담고 있다.
지난 1년 10개월간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버스킹 공연 등의 데뷔 프로젝트 '데뷔하겠습니다'를 통해 실력을 키워온 멤버들은 드디어 데뷔를 하게 된 소감으로 "그동안 열심히 연습했던 것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에서 멤버들과 함께 무대할 수 있어서 기쁘고 아직 실감은 안난다. 열심히 하는 원어스 될테니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특히 멤버들 중 서호와 건희, 환웅은 2년 전 방송된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데뷔에 대한 조급함은 없었냐는 질문에 환웅은 "먼저 데뷔한 친구들이 사실 조금 부러운 점도 있었지만 완벽한 모습을 대중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어서 2년 간 열심히 연습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건희 역시 "프로그램을 마치고 아예 안부러웠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같이 연습했던 친구들이 데뷔하는 것을 보고 뿌듯함이 컸다. 저도 같은 꿈을 꾸며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다. 오늘 팬콘서트를 진행하는데 그 자리에도 '프로듀스 101 시즌2'에 함께 출연한 동한이 등 98라인 친구들이 오기로 했다. 데뷔를 한다고 말하지도 않았는데 미리 저희 소식 알아주고 연락해준 친구들에게도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마무의 남동생 그룹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시온은 "부담이 안된다면 거짓말이다. 마마무 남동생 그룹으로 알려진 만큼 저희가 누가 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마마무 선배님들이 회사에서 지나가다 마주칠 때마다 데뷔 축하한다고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주셨다"고 밝혔다. 
원어스의 데뷔 앨범 'LIGHT US'는 원어스가 만들어갈 스토리의 첫 시작으로, '우리를 비춘다'는 뜻을 담고 있다. 팬들이 보내준 사랑(빛)으로 힘찬 도약을 해 나갈 원어스의 모습을 그렸다.
타이틀곡 '발키리(Valkyrie)'는 묵직한 사운드의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댄스곡으로, 힙합적인 요소가 적절히 더해져 트렌디한 매력을 자랑한다. 북유럽 신화 속 존재인 '발키리'와 불빛을 '밝히리'라는 중의적 표현을 담았다.
무지개라는 수식어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밝힌 원어스는 "무지개가 여러 가지 색깔이 합쳐졌을 때 아름다운 모습을 띠지 않나. 저희 여섯 명의 각기 다른 매력이 합쳐져서 시너지를 발휘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어스는 데뷔 목표로 신인상을 꼽으며 "열심히 연습하고 오랫동안 꿈꿔왔던 데뷔인만큼 그동안 준비한 것을 아낌없이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오늘부터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원어스라는 팀을 널리널리 알리는 것이 목표다. 저희가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큰 꿈을 꾸자면 2019년 신인상을 받으면 좋지 않을까라는 말을 멤버들끼리 했다. 그렇게 될 수있도록 열심히 하는 원어스 되도록 하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원어스만의 차별점으로 "저희 여섯 명이 한 명 한 명 가진 캐릭터 음악성이 다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무지개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채로운 조화를 이뤄서 새로운 그림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원어스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미니앨범 'LIGHT US(라이트 어스)'를 발표한다. /mk324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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