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토트넘 팬들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는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09 15: 16

영국 현지 언론이 곧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손흥민(토트넘)의 결장 경기수를 두고 계산기를 두들겼다.
손흥민은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라운드를 마치는대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손흥민은 16일 중국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3차전부터 나설 전망이다.
영국 더선은 “올 시즌 토트넘 간판인 손흥민이 두 번째 국가대표 임무에 나선다”며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시기와 함께 토트넘서 결장할 수 있는 경기를 예상했다.

매체는 “토트넘 팬들에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한국이 조별리그서 탈락하는 것”이라며 “이럴 경우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1경기도 결장하지 않고 아랍에미리트를 오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한국이 조별리그 첫 경기서 승리한 이후 이런 전망은 보이지 않는다”고 관측했다.
매체는 한국이 조별리그, 16강, 8강, 4강서 탈락할 경우와 결승에 오를 경우를 각각 나눠 손흥민이 토트넘서 빠질 만한 경기를 꼽았다.
아시안컵 16강은 오는 20~22일 펼쳐진다. 8강은 24~26일, 4강은 28~29일, 결승은 내달 1일 열린다. 토트넘은 이 기간 동안 풀럼(21일), 첼시(25일, 리그컵 4강 2차전), 크리스탈 팰리스(27일, FA컵 32강), 왓포드(3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2월 2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한국이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하면 손흥민은 최대 5경기에 결장해야 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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