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이끈 정성룡, 가와사키와 재계약..." 더 많은 트로피가 목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1.09 14: 54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우승을 이끈 정성룡이 팀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골키퍼 정성룡과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 국가 대표 출신의 정성룡은 지난 2016년 수원 삼성에서 가와사키로 이적한 이후 팀의 주축 골키퍼로 활약했다. 그는 지난 시즌 J1리그 31경기, 천황배 2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리그 2연패를 이끌었다.

정성룡은 시즌이 끝난 이후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함께 J리그1 베스트 11에 들어갈 정도로 압도적인 활약을 인정 받았다. 외국인 골키퍼가 J리그 1 베스트 11에 오른 것은 17년 전인 지난 2001년 주빌로 이와타 골키퍼 아르노 반 즈왐 이후 처음이다.
즈왐은 당시 36경기를 소화했고 주빌로는 8위에 올랐다. 즈왐은 J리그 통산 74경기 동안 66실점, 0.89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정성룡은 이번 시즌 31경기에 출전 클린시트 14경기 포함 리그 최소인 27실점으로 0.87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팀의 2연패를 이끌었다.
가와사키에서 4년차를 맞이하게 된 정성룡은 "지난 시즌 J리그1 2연패를 달성했다. 하지만 그정도에서 만족하지 않고 올해는 더 많은 트로피를 목표로 하여 팀의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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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와사키 프론탈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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