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건강 회복에 전념 중이다. 앞서 스크린 복귀를 준비 중이라고 전해진 보도에 “복귀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 비인두암 투병 후 줄곧 건강 회복에만 힘 써왔던 김우빈의 복귀를 그만큼 기다리고 있는 이들이 많다는 관심에 대한 방증이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김우빈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9일 오전 OSEN에 스크린 복귀설에 대해 “아직 복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김우빈이 최동훈 감독의 또 다른 신작을 비밀리에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가 전해진 바다.
김우빈은 지난 2017년 5월 비인두암 투병 사실을 알렸고, 당시 출연 예정이었던 영화 ‘도청’ 일정을 정리하고 치료에 매진했다.
그해 12월 김우빈은 직접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저는 지난 5월 난생 처음 들어보는 비인두암 진단을 받았다. 예정된 영화의 감독님, 선후배 배우님들, 스태프의 배려로 곧바로 모든 스케줄을 정리하고 치료를 시작했다”며 "세 번의 항암치료와 서른 다섯 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잘 마쳤다. 치료 중간중간 팬카페와 SNS에 올려주시는 응원의 글을 읽으며 더 힘낼 수 있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최근 김우빈은 비인두암 투병 후 항암 치료를 모두 마치고 완치를 위해 휴식을 취하며 건강을 회복하는 중이다.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소속사 측은 “상태는 많이 좋아졌지만 건강 회복에 신경쓰고 있는 중이다”고 전했다. 새해에는 공개연인인 신민아와 함께 호주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예쁜 사랑을 보여주기도 했다. 목격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거리를 걷는 등 행복한 데이트를 즐겼다는 후문. 이처럼 신민아는 4년째 변함없이 김우빈을 옆에서 살뜰하게 지키며 그의 회복을 응원하고 있다.
김우빈은 건강 회복 중에도 절친한 배우인 도경수의 ‘백일의 낭군님’ 촬영 현장에 커피차를 보내는 등 주변 사람들을 살뜰히 챙기며 주위를 감동케 하고 있다. “어느 날 아무일 없었다는 듯 다시 건강하게 꼭 인사드리겠다”는 김우빈의 약속을 믿고 그를 응원하고 있는 팬들의 지지 또한 여전하다. 새해에는 하루 빨리 그의 좋은 소식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는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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