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 최홍만, 올해 중순 AFC서 복귀전...로블로 논란 씻는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09 10: 29

 ‘키다리 아저씨’ 최홍만(39)이 올해 중순 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무대서 복귀전을 치른다. 
박호준 AFC 대표는 8일 “최홍만은 올해 5~7월께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루카스 컨벤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서 AFC가 발표한 일정에 따르면 5~7월 태국서 대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박 대표는 “어제도 올해 계획에 대해 통화했는데 '일단 저는 좀 쉬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로블로 논란으로) 다친 마음을 치료할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고 했다. 급소를 다친 건 맞지만 이를 둘러싼 논란에 큰 상처를 입었고, 심신도 많이 지쳤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올해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이번 기자간담회에도 부르려고 했으나 쉬고 싶다더라”면서 “5~7월 열리는 AFC 12 혹은 AFC 13서 출전하기로 확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 나이로 불혹인 최홍만은 현재 일본에서 체류 중이다. 일본에서 운동을 하며 주요 일정 때만 한국에 돌아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AFC는 2019년 아시아 시장 진출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티켓판매 수익금은 희귀난치병 환아와 저소득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전달된다./dolyng@osen.co.kr
[사진] A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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