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의 꿈은 이뤄질까...메시-파브레가스, FC 안도라 지분 구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1.09 09: 22

스페인 5부리그 클럽의 소유주가 헤라르드 피케 - 리오넬 메시 - 세스크 파브레가스? 축구 스타들이 함께 FC 안도라의 지분을 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9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FC 안도라의 지분을 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구단은 헤라르드 피케가 얼마전 구단주로 들어간 곳이다"고 보도했다.
축구만큼이나 사업에도 열을 올리고 있는 피케는 얼마전 스포츠 투자회사인 코스모스 그룹을 통해 스페인 5부리그 FC 안도라를 인수했다.

구단주로 취임한 피케는 자신의 FC 바르셀로나 동료인 메시를 구단 운영진으로 합류시키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결국 피케는 메시를 설득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국대에서 피케와 함께 뛴 파브레가스도 피케의 사업 파트너가 됐다.
마르카는 "코스모스가 가진 지분만큼은 아니지만 메시와 파브레가스가 FC 안도라의 주식을 샀다. 안도라는 이번 시즌 스페인 4부로 승격을 꿈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대한 포부를 실현한 피케의 코스모스는 과감한 투자를 실행하고 있다. 마르카는 "바르셀로나 선수 출신의 코칭 스태프가 팀의 승격과 프로 축구 진출을 위해 FC 안도라의 더그아웃에 들어왔다. 또한 이미 인수 이후 몇 주만에 몇 명의 선수가 영입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