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오' 살라, 2년 연속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 [공식발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1.09 08: 15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2년 연속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 수상에 성공했다.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은 9일(한국시간) 시상식을 열고 2018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선정했다.
살라는 최종 후보 3인 중 사디오 마네(리버풀)와 피에르 패트릭 오바메양(아스날)을 제치고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지난해 살라는 이집트를 월드컵에 이끈 공을 인정 받으며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선수들의 경쟁이었다. 살라뿐만 아니라 마네-오바메양 모두 EPL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다.
마네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 상대로 골을 터트렸을 뿐만 아니라 꾸준한 활약을 앞세워 살라의 아성에 도전했다.
오바메양 역시 아스날 합류 이후 꾸준한 득점포를 터트리며 활약했다. 2018-2019시즌 오바메양은 14골로 EPL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웃은 것은 '파라오' 살라였다. 살라는 지난 시즌 EPL 득점왕을 차지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해리 케인을 제쳤을 뿐만 아니라, EPL 38경기 체제에서 최다골인 32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살라는 리그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마네-오바메양을 제치고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 2연패에 성공할 수 있었다. /mcadoo@osen.co.kr
[사진] CAF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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