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英 언론, '첼시전 침묵' 손흥민에 최저 평점 혹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09 08: 00

첼시전서 침묵한 손흥민(토트넘)이 복수의 영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최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첼시와 2018-2019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4강 1차전 홈 경기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팀은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다이아몬드 4-4-2 전형서 해리 케인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델레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지원 사격했다. 손흥민의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은 6경기서 제동이 걸렸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안토니오 뤼디거의 집중견제에 꽁꽁 묶였다.

손흥민은 이날 단 1개의 슈팅도 날리지 못한 채 후반 34분 교체 아웃됐다. 볼터치도 선발 출전한 22명의 선수들 중 가장 적은 23회로 존재감이 미미했다. 전반 초반 유일한 찬스도 무위에 그쳤다. 박스 안에서 크리스텐센과 엉켜 넘어졌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ESPN은 손흥민에게 평점 5를 줬다. 손흥민은 알리, 에릭센과 함께 팀 내 최저 평점의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무실점 승리를 이끈 센터백 토비 알더웨이럴트가 가장 높은 9점을 받았다.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에게 양 팀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 6을 매겼다. 손흥민은 무사 시소코, 마르코스 알론소 등과 함께 6점을 기록했다.
유럽축구통계전문인 영국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에게 선발 출전한 20명의 필드 플에이어 중 최저 평점인 6.2를 줬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