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펩, "제주스는 아구에로와 싸워야 한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1.09 07: 41

"빅클럽에서 모든 선수는 위대한 동료들과 경쟁해야 한다."
글로벌 '골닷컴'은 9일(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가브리엘 제주스에게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주전 경쟁에서 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제주스는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부상에 신음하며 리그 13경기 출전(10선발, 3교체)에 그쳤을 뿐만 아니라, 리그서 3골에 그치고 있다. 반면 아구에로는 리그 17경기(16선발, 1교체)에 나서 10골을 기록한 상황.

과르디올라 감독은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버튼 알비온과 경기에서 제주스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면서 '그가 제 몫을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버튼 알비온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과르디올라는 "제주스는 아구에로와 싸워야만 한다. 빅클럽에서 모든 선수는 위대한 동료들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단순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항상 적절한 순간 팀을 위해 최선의 결정을 내린다. 앞서 제주스가 아구에로보다 중요한 경기에서 나선 적도 있었다. 그 당시에는 제주스가 아구에로보다 더 뛰어났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제주스를 아구에보다 중용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당시는 내가 아구에로와 관계가 나빠졌다고 말했지만, 나는 솔직해려고 노력했을 뿐이다. 그 순간에는 제주스가 아구에로보다 중요 경기에 뛰기에 적합했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제주스에게 "하지만 체력이 가득찬 상황에서는 아구에로가 제주스보다 더 중요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는 아구에로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싸워야만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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