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 줄어-동료 지원 부족"....英언론, 침묵한 손흥민에 엇갈린 평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09 07: 36

 영국 현지 언론이 첼시전서 침묵한 손흥민(토트넘)에게 엇갈린 평가를 내렸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첼시와 2018-2019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4강 1차전 홈 경기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팀은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다이아몬드 4-4-2 전형서 해리 케인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델레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지원 사격했다. 손흥민의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은 6경기서 제동이 걸렸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안토니오 뤼디거의 집중견제에 꽁꽁 묶였다.

손흥민은 이날 단 1개의 슈팅도 날리지 못한 채 후반 34분 교체 아웃됐다. 볼터치도 선발 출전한 22명의 선수들 중 가장 적은 23회로 존재감이 미미했다. 전반 초반 유일한 찬스도 무위에 그쳤다. 박스 안에서 크리스텐센과 엉켜 넘어졌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손흥민에게 평점 6을 주며 “지난 몇 달 동안 빛을 발했던 것보다는 눈에 덜 띄는 퍼포먼스였지만 가끔 뒤에서 위협했다”고 평가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을 매기며 “주로 동료들의 형편없는 지원을 받았지만 그의 좋은 출발을 유지하기 위해 분투했다"고 했다.
영국 미러도 손흥민에게 평점 6을 주며 "첼시 수비진에 몇 가지 문제를 일으킨 활발한 존재였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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