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묶인 손흥민, 토트넘 선발 11명 중 최저 평점 6.2 [카라바오컵]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09 06: 57

손흥민(토트넘)이 첼시전서 근래 가장 저조한 활약에 그치며 선발 출전한 20명의 필드 플레이어 중 최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첼시와 2018-2019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4강 1차전 홈 경기서 선발로 나섰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팀은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다이아몬드 4-4-2 전형서 해리 케인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델레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지원 사격했다.

손흥민의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은 6경기서 제동이 걸렸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안토니오 뤼디거의 집중견제에 꽁꽁 묶였다. 손흥민은 단 1개의 슈팅도 날리지 못한 채 후반 34분 교체 아웃됐다. 볼터치도 선발 출전한 22명의 선수들 중 가장 적은 23회로 존재감이 미미했다. 전반 초반 유일한 찬스도 무위에 그쳤다. 박스 안에서 크리스텐센과 엉켜 넘어졌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유럽축구통계전문인 영국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에게 평점 6.2를 줬다. 손흥민은 크리스텐센과 함께 이날 선발 출전한 20명의 필드 플레이어 중 가장 저조한 평점을 기록했다.
첼시 공격수 아자르가 8.3으로 최고 평점을 차지한 가운데 전반 중반 페널티킥을 얻어내 마무리까지 한 케인이 7.5점으로 뒤를 이었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