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PK골-손흥민 79분’ 토트넘, 첼시 1-0 제압 [카라바오컵 4강 1차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09 06: 51

손흥민이 79분을 뛴 토트넘이 첼시의 기선을 제압하고 10년 무관 탈출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첼시와 2018-2019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4강 1차전 홈 경기서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다이아몬드 4-4-2 전형서 케인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델레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지원 사격했다.

손흥민은 전반 3분 첼시 배후를 침투해 전력 질주했지만 크리스텐센과 몸싸움서 밀려 박스 안에서 넘어졌다.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5분 우측면서 올라온 크로스를 케인이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첼시는 전반 20분 아자르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토트넘은 전반 중반 귀중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케인이 박스 안에서 골키퍼의 태클에 넘어져 VAR(비디오판독) 결과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케인은 전반 26분 키커로 나서 선제골로 연결했다.
첼시는 전반 40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캉테가 쇄도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혔다. 첼시는 전반 추가시간 허드슨-오도이의 크로스가 로즈의 몸에 맞고 굴절, 골키퍼 손에 막힌 뒤 크로스바를 때렸다.
토트넘은 후반 7분 케인이 빨랫줄 중거리포를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첼시도 2분 뒤 캉테가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첼시는 후반 13분 절호의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코너킥 찬스서 바클리의 헤딩 패스를 크리스텐센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에릭 라멜라와 바통을 터치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토트넘은 1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결승행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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