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성 전반 퇴장' 북한, 사우디에 0-4 대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09 05: 27

 북한이 에이스 한광성의 퇴장으로 생긴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사우디아라비아에 완패를 당했다. 
북한은 9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쉬드 스타디움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서 0-4로 대패했다. 
북한은 전반 28분 하탄 바흐브리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북한은 전반 37분 모함메드 알 파틀리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설상가상 퇴장 악재까지 겹쳤다. 전반 44분 한광성이 경고 누적으로 레드 카드를 받았다. 북한 호날두로 불리는 한광성은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의 페루자서 활약하는 공격수다.
에이스를 잃은 북한은 후반 들어 2골을 더 허용하며 무너졌다. 25분 사렘 알 다우사리, 42분 파하드 알 무왈라드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첫 경기부터 대패의 쓴잔을 들이켰다.
북한은 오는 13일 카타르와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