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들호2' 박신양, 고현정에 "네가 죽였냐"vs."그랬으면요" 살벌한 대치[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1.08 23: 07

박신양이 고현정을 찾아갔다. 
8일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2: 죄와 벌'에서 이자경(고현정)이 윤정건(주진모)을 납치했다.
윤정건은 "당신 누구요? 누군데 나를 여기로 데리고 온거요"라고 물었다. 

이에 이자경은 "기억을 못하시다니 아쉽네"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자경이 정건에게 차를 권했다. 자경이 "왜 여길 기웃기웃거리는거에요?"라고 물었다. 이에 정건은 "은퇴 전에 내 손으로 마무리 해야 할 일이 있다. 현직 검찰관을 납치해서 뭘 어쩌자는거요. 이런 중범죄를 저지르고도 당신이 무사할 것 같소"라고 말했다. 
이에 이자경은 "세상에 재미있는 일이 많을텐데 여기에 관심을 갖게 되는걸까"라고 했다. 
이때 정건은 자경이 준 차를 마시고 쓰러졌다. 정건은 "살려달라. 딸이 있소. 가족이라고는 나 하나밖에 없는 아이. 부탁이오"라고 했다.
이에 이자경은 코웃음을 치며 "살려달라고 그래. 무슨 딸. 죽지마요. 벌써 시시하게"라고 말했다.
정건은 "살려만 주시오. 시키는대로 다 할게"라고 애원했다. 이자경은 해독제를 보여주며 2분 안에 먹지 않으면 죽는다고 했다. 하지만 자경은 해독제를 정건에게 주지 않았고 끝내 정건은 죽고 말았다.
윤소미(이민지)의 부탁으로 윤정건을 찾으러 갔던 조들호(박신양)는 그의 시체를 발견하고 오열했다. 
조들호가 윤정건의 빈소를 지켰다. 윤정건의 빈소에 이자경이 화려한 스타일의 의상을 입고 나타났다. 이 모습을 조들호가 목격했다. 이자경도 조들호를 보고 의아하게 생각했고 비서에게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조들호는 윤정건의 죽음을 두고 경찰이 '자살'이라고 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경찰서에 찾아가서 "자살같은 소리하네?! 나와!"라고 소리쳤다. 해당 수사관은 이 모습을 몰래 지켜보며 난감해했다. 그리고 이자경의 비서에게 전화해서 "걱정하지 마십시요. 깔끔하게 처리했습니다"라고 전했다.
강만수(최승경)가 조들호에게 "형, 진짜 윤수사관님이 살해됐다고 생각해?"라고 물었다. 이에 조들호는 "소미가 유가족인데 유가족한테 알리지 않고 자살처리했어"라고 의심스러운 부분을 강만수에게 이야기했다. 
강만수는 조의금 중 천만원짜리 수표가 있었다고 전했다.
조들호가 윤정건의 죽음에 대해 다시 조사하려고 검찰을 찾아갔다. 하지만 검사는 "내가 지금 상대해야하는 사람이 이자경이야. 이자경이 국일그룹 기획조정실장이야. 이 사건 맡으면서 이자경 다시 봤어. 위세가 장난이 아니야. 소문대로 이자경이 국일그룹 삼남매를 제끼고 후계자가 되면 그 집안도 박터진다 박터져"라며 꺼려했다. 
조들호가 국일그룹을 찾아갔다. "이자경 돈 가져가. 조의금 천만원이 장난이야"라며 돈을 뿌리며 진상을 부렸다.
이자경은 마약쟁이인 국일그룹 막내아들 국종복(정준원)을 찾아갔다. 샤워기로 국종복을 사정없이 때리며 해외로 떠나 조용히 살라고 했다. 이에 국종복은 "자경아 네가 뭔대? 부모없이 자란 년 아니랄까봐 어디서 건방을 떨어. 아버지랑 피 한방울 안 섞여놓고"라고 소리쳤다. 
이에 이자경은 국종복을 더욱 사정없이 때리며 "못 알아 들어?! 진짜 정신차리게 해드려요? 염전히 있어. 이 새끼야"라고 말하며 비행기표를 던져줬다.
 
조들호가 이자경을 찾아갔다. 조들호가 "네가 그랬냐? 윤정건 수사관 네가 죽였냐고"라고 물었다. 이에 이자경이 "내가 그랬으면요"라고 하자, 조들호는 "죽여버려야지. 내가"라고 말했다.
이어 조들호는 윤정건 사건이 일어난 현장에서 발견한 이자경이 즐겨 먹는 사탕껍질을 붙여 놓고 나가버렸다.  혼자 남은 이자경은 "재밌겠는데. 조들호"라고 비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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