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 활약' 송희채, "어떻게든 이기는 경기할 것"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1.08 21: 45

삼성화재 레프트 송희채가 팀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세트 스코어 3-1(25-20, 25-17, 29-31,-25-14)로 이겼다. 올 시즌 KB손해보험전 4전 전승을 이어간 삼성화재는 13승9패 승점 35점으로 3위 우리카드와 승점을 3점 차이로 좁혔다. 
타이스(33득점)-박철우(22득점) 쌍포뿐만 아니라 송희채가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13득점으로 활약했다. 1세트부터 4득점으로 활약한 송희채는 2세트 서브 에이스 2개를 꽂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4세트에도 퀵오픈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경기 후 송희채는 “근래 들어 가장 괜찮았던 것 같아. 서브 느낌도 좋았다. 리시브도 (백)계중이가 옆에서 도와준 덕분에 지지 않을 만큼 한 것 같다"며 "그동안 팀 성적이 기대보다 안 좋아 조금 다운되긴 했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분위기가 반전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시즌 전에는 팀 성적에 대한 부담과 기대, 설렘을 갖고 시작한다. 올해는 팀도 이적한 첫 해라 남달랐다. 좋은 리듬을 갖고 시작했는데 그게 잘 되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제 리듬을 찾는 것보다 어떻게든 이기는 경기를 하는 게 과제"라고 의지를 다졌다. /waw@osen.co.kr
[사진] 대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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