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끝' 권순찬 감독, "펠리페 혼자 너무 벅찼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1.08 21: 39

KB손해보험의 4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권순찬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1-3(20-25, 17-25, 31-29, 14-25) 패배를 당했다. 
최근 3연승으로 기세를 높인 KB손해보험이었지만 삼성화재전 약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올 시즌 삼성화재전 4전 전패. 7승15패 승점 23점으로 6위를 유지했다. 펠리페가 28득점으로 구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권순찬 감독은 "늘 불안했던 요소가 나왔다. 레프트에서 손현종이하고 흔들리면 어려운 경기를 하는데 올 시즌 계속 짊어지고 가야 할 숙제다. 펠리페 혼자 공격하기 벅찼다. 리시브만큼 공격에서 손현종이 풀어주면 좋았을 텐데 오늘 조금 저조했다"고 총평했다. 
이어 권순찬 감독은 세터 황택의에 대해 "잘할 때는 여러 군데 잘 풀리지만 리시브가 안 되면 전체적으로 당황하는 경향이 있다. 좋을 때와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며 "선수 본인도 이기고 싶은 생각이 강했던 것 같다. 어이없는 플레이에 대해 한마디했다"고 덧붙였다. /waw@osen.co.kr
[사진] 대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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