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탈출3' 최재원 딸, 자급자족 용돈벌이..혹독한 다이어트[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1.08 21: 10

 배우 최재원의 첫째 딸 최유빈 양의 혹독한 다이어트 도전기가 공개됐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둥지탈출3’는 최재원의 아내이자 프로골퍼 김재은의 첫째 딸 최유빈(14) 양의 눈물겨운 다이어트 스토리가 그려졌다.
평소 최유빈은 “고기” “과자”라는 소리에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음식을 사랑하는 소녀이다. 하지만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목표 체중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부모님께 용돈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엄마 김재은은 “제가 딸에게 저희가 없을 때는 ‘가스불을 켜지 말라’고 했는데 밖에 나갔다 오면 음식 냄새가 날 때가 있다”고 전했다. 이날 유빈 양은 직접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아빠 최재원에게 대접했다. 동생까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줘 음식 솜씨를 기대케 했다.
다이어트에 돌입한 최유빈 양은 포만감을 위해 식전에 샐러드를 섭취했다. 살을 빼기 위해 과자 섭취까지 줄였지만 좀처럼 줄지 않는 몸무게 때문에 용돈은 6개월째 받지 못했다고. 급기야 집안일을 자처하며 용돈벌이를 감행했다. 그녀의 파격적인 용돈벌이는 또 있었다.
이날 샐러드, 떡국, 과자까지 먹은 최유빈은 자신이 만든 김치볶음밥으로 이날의 식사를 마친 듯했다. 하지만 추가로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친구들을 만나러 나갔다. 다행히 본인이 먹은 것은 아니지만, 유빈이는 부모님에게 용돈을 받지 못해 자신이 만든 음식을 팔아 충당하고 있었다.
이를 본 부모님 최재원과 김재은은 놀란 눈치였다. 최재원은 “딸이 가게에서 파는 시중가로 받지 않고 천 원씩 받아서 다행이다. 또 그 자리에서 다시 그 돈으로 친구들에게 과자를 사줘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사랑하는 딸의 혹독한 다이어트로 속상한 최재원은 아내의 눈길을 피해 딸에게 물심양면으로 짜릿한 유혹을 안겨 MC 박미선과 장영란에게 질타를 받았다./ purplish@osen.co.kr
[사진] '둥지탈출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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