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룸' 돼지띠 걸그룹 5인, 숨막히는 어색함 속 '강제 친분회' 폭소 [Oh!쎈 리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1.08 18: 54

황금돼지해를 맞아 1995년생 돼지띠 걸그룹이 ‘아이돌룸’에 떴다. 숨막히는 어색함은 보너스였다. 
8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서 여자친구 소원, 오마이걸 유아, 청하, 우주소녀 루다,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출연했다. 이들은 모두 1995년생 황금돼지띠 걸그룹 멤버. 하지만 다섯 명 모두 얕은 친분으로 서로 숨막히게 어색해했다. 
결국 정형돈과 데프콘은 친해지기 위해 돼지띠 친구들 강제 친분회를 진행했다. 가장 낮가리는 안지여엥게 모두 손을 잡고 눈을 보며 인사를 건네는 것. ‘아이돌룸’ 출연이 처음인데다 걸그룹이 아닌 안지영은 매순간 어색해서 몸둘 바를 몰라했다. 

가장 먼저 소원은 “지영아. 너무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같은 돼지띠니까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안지영은 “소원아 만나서 반가워. 우리 잘 지내보자”라고 어색하게 답했다. 유아 역시 “지영아 평소에 노래 너무 좋아해. 우리 친하게 지내자”라며 얼굴이 빨개진 채 인사했다. 
안지영은 보나에게 “홍대에 와. 내가 맛있는 거 사줄게”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고 보나는 “지영아 소주 한잔 콜?”이라고 화답했다. 청하는 “지영아 우리 대기실 한 번 쓴 적 있는데 다음엔 네 샌드위치까지 싸갈게 같이 먹자”고 답해 안지영을 흐뭇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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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돌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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