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신곡] 우주소녀, 압도적 비주얼로 펼친 新판타지..'La La Love'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1.08 18: 00

 우주소녀가 이번에는 '압도적 비주얼 판타지'를 풀어냈다. 화려함과 순수함을 오가며 팬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우주소녀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WJ STAY?’를 발매했다. 지난해 9월 발표한 앨범 ‘’WJ PLEASE?’ 이후 4개월만의 컴백이다.
‘WJ STAY?’는 꿈의 이야기로 확대한 지난 앨범에 이어 새로운 스토리텔링이 더해진 비주얼 판타지가 압도적인 앨범이다. 화려하면서도 순수하고, 신비해서 더 매혹적인 소녀 같은 여자, 그 사이의 묘한 감정을 압축해 전달한다.  

타이틀곡 'La La Love'는 곡의 시작을 알리는 감성적인 스트링 사운드와 드라마틱한 곡 전개가 인상적인 레트로 팝 댄스곡이다. '이게 사랑일까?' 벅찬 마음과 하루가 멀다 바뀌는 생각, 단순해 보이지만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사랑의 감정을 그대로 담았다. 사진을 찍듯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하는 순간을 간직하고 싶다는 주제를 섬세하게 풀어냈다. 무엇보다 감각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 
전작 '부탁해'의 프로듀싱을 맡은 히트메이커 Full8loom과 다시 뭉쳤고, 멤버 엑시가 랩 메이킹에 참여해 서정적이면서도 세련된 음악을 완성시켰다. 
뮤직비디오에서도 우주소녀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멤버들의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돋보인다.
타이틀곡을 비롯한 수록곡들은 축제의 밤을 연상시키 듯 여러 장르로 음악적 다양성이 돋보인다. 여기에 엑시의 전곡 랩메이킹 참여와 더불어 Full8loom, 최현준, 김승수, 정호현(e.one), 키겐, 브라더수, dress 등 국내 유명 히트메이커들과 스타쉽 소속 드림팀이 대거 가세해 아련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로 감성을 자극한다.
.수록곡에는 복고풍 분위기에 도시적 감성을 더한 뉴웨이브곡 'You Got’, 사춘기 시절의 첫사랑을 추억하는 ‘그때 우리’, 사랑에 빠진 마음을 음악용어에 빗댄 ‘칸타빌레’, 동화 ‘신데렐라’ 모티브의 팝댄스곡 '12 O’clock' 등이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멤버 다원은 팬클럽 ‘우정’을 지구인에 비유한 미디엄 알앤비 곡 '우주정거장'을 직접 작사, 작곡했으며 웅장한 스트링이 인상적인 팝발라드 ‘1억개의 별’ 역시 팬들과 함께라면 어디라도 갈 수 있다는 주제를 녹여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우주소녀  'La La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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