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맹유나, 생전 야윈 모습에 팬들 안타까움 더해.."왜이리 말랐나요"[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01.08 17: 07

가수 맹유나가 29세라는 아까운 나이로 숨을 거둔 가운데 그의 생전 모습에 팬들의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맹유나의 소속사 JH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지난해 12월 26일 맹유나가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공식적으로  맹유나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연말이고 워낙 경황이 없어 알리지도 못하고 가까운 지인들끼리 조촐한 장례를 치렀다"고 덧붙여 밝혔다.
맹유나의 사망 소식에 그의 8개월 여 전 모습도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해 5월 맹유나는 그룹 아이즈와 함께 SBS 라디오 'NCT의 나잇나잇'의 보이는 라디오에 출연했던 바.

당시 검정색 모자와 안경을 쓰고 스튜디오에 등장했던 맹유나는 앙상한 몸과 얼굴을 하고 있다. 양갈래로 땋은 헤어스타일로 귀여운 분위기를 냈지만 유독 마른 얼굴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에 팬들은 "왜이리 마른 모습이었냐", "원래 마르긴 했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애통해했다.
소속사 측은 "음악 창작에 대한 스트레스 외에는 특별한 지병도 없었는데 믿어지지 않는다"며 너무 빨리 떠나보낸 맹유나에 대한 그리움과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1989년생인 맹유나는 지난 2007년 일본에서 KBS 2TV 드라마 '봄의 왈츠' OST '플라워'로 데뷔한 후 메모리라는 이름으로 '바닐라 봉봉', '파라다이스' 등을 발표하다. 2009년까지 메모리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다가 2010년 본명인 맹유나로 활동명을 변경하고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활동명 변경과 함께 어쿠스틱 발라드, 모던 록 등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펼쳐내 호평받았다. 맹유나의 노래는 각종 방송에 삽입돼 OST로도 사랑받았다. 지난 해  4월 맹유나는 '유나'로 활동명을 변경, '사랑꽃'이라는 신곡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맹유나는 오는 6월 정규 3집 앨범 발매를 목표로 음악 작업에 몰두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nyc@osen.co.kr
[사진] 'NCT의 나잇나잇'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