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트로트 폭넓은 재능"..故 진형 누구? 안타까운 요절 [Oh!쎈 이슈]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1.08 18: 28

너무도 빨리진 별이다. 트로트가수 진형(본명 이건형·33)이 심장마비로 요절해 많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故 진형은 지난 2006년 싱글 앨범 ‘이별을 알리다’를 발매하며 가요계 데뷔했다. 그의 첫 시작은 알앤비와 발라드를 전공하는 발라드 가수였다. 무려 7년이 흐른 2013년 트로트 장르로 전향했다. 당시 싱글앨범 ‘눈물의 정거장’에 수록된 동명의 타이틀곡 ‘눈물의 정거장’과 ‘오빠가’ 있다’를 발표했다.
이후에도 가수 사인방으로 그룹 활동도 했다. 사인방에는 진형을 비롯해 종호(리더), 경민, 지훈이 소속돼 있다. 지난 2015년 발매한 ‘누나면 어때’와 ‘좋아좋아’ 등이 대표곡이다.

고 진형은 1985년생으로 만 33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 더욱 슬픔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결혼에 골인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고 진형의 아내는 SNS를 통해 “사랑하는 내 신랑. 너무 보고 싶다. 그렇게 이뻐하는 율이 쿤이 모모. 그리고 저 두고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너무 보고 싶어 여보. 신랑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마지막 인사 와주세요. 오빠가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라며 추모했다.
MC딩동은 고인의 SNS 댓글을 통해 “건형아! 어제 널 보고 왔는데 생각이 많아진다! 고마워..형 좋아해줘서..짧은 인연이지만 잊지 않을게. 다음에는 우리 더 오래 오래 보자”라며 애도했다.
고인은 지난 7일 새벽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평소 건강하게 지냈음에도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됐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6시 30분이며 장지는 분당 스카이캐슬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진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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