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심장마비" 진형, 안타까운 사망..쏟아지는 애도 물결(종합)[Oh!쎈 레터]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9.01.08 16: 27

트로트 가수 진형(본명 이건형)이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향년 33세. 아직 젊은 나이에 전해진 비보에 많은 이들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진형의 별세 소식은 8일 OSEN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진형은 지난 7일 새벽 자택에서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평소 건강하게 지냈기 때문에 더욱 충격적인 사망 소식이다. 
진형은 2006년 싱글 앨범 ‘이별을 알리다’로 데뷔한 후 ‘눈물의 정거장’, ‘누나면 어때’, ‘화사함 주의보’, ‘좋아좋아’ 등을 발표했으며, 그룹 사인방 활동을 한 바 있다. 

33살, 그 어떤 누구보다 왕성하게 활동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꿈을 이뤄나갈 젊은 나이다. 지병이 있던 것도 아니다. 특히나 지난 해에는 결혼을 하며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던 터라 사망 소식이 더 안타깝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진형의 아내는 SNS를 통해 남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사랑하는 내 신랑. 너무 보고 싶다. 그렇게 이뻐하는 율이 쿤이 모모. 그리고 저 두고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너무 보고 싶어 여보”라는 글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트로트 가수로 왕성하게 활동해온 남편의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도록 함께 배웅해주길 당부했다. 
진형에 앞서 싱어송라이터 맹유나가 지난 해 12월 26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전해진 바 있다. 맹유나 역시 29살의 젊은 나이에 지병도 없었지만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운명을 달리했다. 연달아 들려온 비보에 가요계는 큰 슬픔에 빠진 상황. 또 많은 이들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분당 스카이캐슬이다. /parkjy@osen.co.kr
[사진] 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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