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손흥민의 존재감, 카라바오컵 5대 관전포인트”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1.08 16: 32

 손흥민(토트넘)을 향한 영국 언론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한 달 넘게 월드클래스 기량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은 연일 영국 매체에 거론되고 있다.  
카라바오컵 4강 매치업을 앞두고도 손흥민은 단연 관심 선수다. 영국의 매체 ‘슈롭셔스타’는 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첼시, 맨시티-버튼 알비온의 카라바오컵 4강전을 앞두고 관전포인트 5가지를 꼽았다. 손흥민을 2번째 관심거리로 언급하며 주목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에서 가장 뛰어난 폼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아시안컵에 출전하기 위해 다음 주 팀을 떠나면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그리워할 것이다”며 “손흥민은 첼시와의 4강 2차전에는 출장하지 못한다. 손흥민은 4강전에서 임팩트를 주기 위해서는 1차전 한 번 밖에 기회가 없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최근 6경기에서 7골 5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절정의 골 감각과 월드클래스 폼을 자랑하고 있다. 손흥민은 11월말 첼시와의 리그 경기에서 엄청난 스피드를 바탕으로 환상적인 골을 터뜨린 바 있다. 
매체는 손흥민과 함께 ▲포체티노의 우승 도전 ▲첼시 10대 유망주 오도이의 스포트라이트 ▲맨시티 10대 스타 포든의 기회 ▲버튼의 기적을 5가지 관전포인트로 언급했다. 4강에 오른 네 팀의 주전 선수를 통틀어서는 손흥민이 유일하게 꼽혔다. 
첫 번째로 꼽힌 포체티노 감독은 지도자 커리어에서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이번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매체는 “맨유와 레알의 감독 루머가 있는 포체티노의 유일한 아쉬움은 우승 경력이 없다는 것이다. 카라바오컵에서 우승을 차지할 지 관심”이라고 전했다. 
첼시의 칼럼 허드슨-오도이(18)는 지난 6일 노팅엄 포레스트과의 FA컵에 선발 출전해 2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오도이를 영입하려고 적극적이다. 맨시티에는 차세대 영국 국가대표로 언급되는 필 포든(18)이 있다.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포든의 재능을 극찬했다. 최근 로더하임과의 FA컵에서 골도 넣었다. 
2부리그의 버튼 알비온은 4강전까지 진출했다. 맨시티의 승리가 유력하지만, 버튼이 맨시티에 승리한다면 최대 이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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