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에서 만나 공개열애→빚투→결별.."시기·이유는 사생활"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1.08 15: 03

배우 홍수현과 래퍼 마이크로닷이 공개 열애 6개월 만에 결별했다.
홍수현 소속사 콘텐츠와이 측은 8일 OSEN에 "본인 확인 결과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이 최근 결별한 것이 사실이다. 정확한 시기와 이유는 배우 사생활이라 확인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12세 연상연하 커플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은 공개 6개월 만에 열애를 마무리하게 됐다. 

앞서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은 지난해 7월 1일 공개 열애를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건강하고 밝고 싹싹한 이미지의 마이크로닷이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것은 물론, 채널A 예능 '도시어부' 출연을 계기로 연인이 된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가 많은 이들의 축하를 이끌어낸 것. 열애를 부인하지 않고 쿨하게 인정하는 모습 역시 화제였다. 
이후 두 사람은 공개 석상이나 SNS로 꾸준히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고,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도 잠시, 마이크로닷이 돌연 이른바 '빚투' 논라에 휩싸이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이 약 20년 전 지인들에게 20억 원을 빚진 후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처음에 이를 부인하던 마이크로닷은 계속된 증언, 증거로 인해 잘못을 인정, 출연 중이던 모든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특히 그와 그의 부모는 한국으로 돌아와 조사를 받겠다고 인터뷰까지 했었으나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라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에 한국에서 활동 중인 홍수현이 그 역풍을 맞기도. 홍수현은 지난달 6일 진행된 tvN 예능 '서울메이트2' 제작발표회에서 때아닌 마이크로닷의 질문을 받아야 했다. 당시 홍수현은 "프로그램에 폐가 될까 봐 조심스럽고 걱정스럽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말씀드릴 입장은 없는 것 같다. 죄송하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결국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은 지난달 21일, 공개 열애 5개월 만에 결별설에 휩싸였고 당시에는 홍수현이 휴가차 해외에서 체류 중이라 정확한 입장이 나오지 않았다. 이에 오늘(8일) 다시 한 번 제기된 결별설로 인해 두 사람의 이별이 확인된 셈. 공개 열애에서 '빚투'로 이어져 결별 소식까지 전하게 된 두 사람이기에, 이번 사태가 더욱 씁쓸하게 다가오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도시어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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