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조들호2’ 고현정, 주진모 납치..폐인 박신양 본격 수사 시작[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1.07 23: 05

‘조들호2’의 고현정이 주진모 실종 사건의 범인이었다. 박신양은 과연 주진모 실종 사건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까. 
7일 오후 처음으로 방송된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 2: 죄와벌’(이하 조들호2)에서 조들호(박신양 분)이 자신의 은인인 윤정건(주진모 분)의 실종사건 수사를 시작했다.  
노숙자로 살아온 조들호는 자신을 찾아온 윤소미(이민지 분)를 보고 반가워했다. 윤소미는 “도와주십시오. 아빠가 실종됐다. 열흘 됐다. 전화도 안받고 연락도 안된다. 아저씨가 아니면 부탁할 때도 없다”고 울면서 말했다. 

윤소미의 아버지 윤정건은 조들호를 고아원에서 데려와서 학비를 대주며 검사로 만든 장본인이었다. 검찰 수사관인 윤정건은 검사 였던 조들호의 생일을 챙겨줬고, 당시 정건의 집을 찾아간 조들호는 딸 소미를 처음 만났다. 
조들호는 강만수(최승경 분)과 함께 소미를 집으로 데려다줬다. 소미의 집은 누군가에 의해서 난장판이었다. 엉망이 된 집을 보고 소미는 갑자기 발작을 했다. 조들호는 경찰에 신고를 했다. 현장보전을 위해서 집을 비워야하는 상황에서 조들호는 소미를 만수의 집으로 데려갔다. 
조들호는 난장판이 된 정건의 집을 다시 찾아갔다. 조들호는 차분하게 집을 살피면서 침입자가 어떤 방식으로 집을 뒤졌는지 추리했다. 조들호는 윤정건의 수첩을 발견했고, 윤정건의 행적을 떠올렸다. 윤정건은 역부터 병원까지 다양한 곳을 헤매다녔다. 
조들호는 윤정건의 실종 수사를 맡은 경찰을 찾아가서 따졌다. 하지만 경찰은 조들호의 의견을 제대로 들어주지 않았다. 조들호는 1년 전 스쿨미투 사건을 변호해서 화제를 모았다. 유명해진 조들호는 강사무장의 소개로 유명 정치인 백도현(손병호 분)을 만났고, 1심에서 유죄를 선고 받은 아들의 변호를 부탁 받았다. 
백도현의 배후에는 국일그룹 기획조정실장 이자경(고현정 분)이 있었다. 이자경은 백도현에게 “지금 아드님에게 필요한 것은 선량한 이미지다”라며 “조들호 변호사가 사건을 맡으면 해결된다고 생각해라”라고 조언했다. 
조들호는 구속 수감 중인 백도현의 아들인 백승훈(홍경 분)을 만났다. 백승훈은 조들호에게 여자 친구를 폭행하긴 했지만 이후의 성관계는 합의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들호는 백승훈을 만난 뒤에 변호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결국 조들호는 자해한 백승훈을 보고 마음을 바꿔 다시 변호를 맡았다. 조들호는 결국 백승훈의 무죄를 받아냈다. 
백승훈의 무죄 재판이 끝난 직후 백승훈의 전 여자친구는 조들호의 차위로 투신 자살을 했다. 그 광경을 목격한 조들호는 충격에 빠졌다. 백승훈의 전 여자친구는 조들호에게 “아무것도 모르면서”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뒀다. 조들호는 그 사건과 함께 가족을 떠올리면서 공황발작을 일으켰다.
조들호는 윤정건의 수첩에서 한 건물 주소를 발견하고 그곳을 찾아갔다. 조들호가 찾아간 폐건물에는 이자경이 윤정건을 납치했다. 이자경은 윤정건에게 “오랜만이다”라며 “기억 못하다니 아쉽다”고 했고, 이 모습을 조들호가 지켜봤다.   /pps2014@osen.co.kr
[사진] ‘조들호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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