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맨유, 쿠티뉴에 관심...프리미어리그 복귀 대비 1424억 원 준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1.07 18: 44

힘겹게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던 필리페 쿠티뉴(27)가 다시 이적설에 휩싸였다.
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다른 매체 '코트 오프사이드'를 인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쿠티뉴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1억 파운드(약 1424억 원)를 쓸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쿠티뉴는 1년 전인 지난 1월 리버풀의 거센 반대를 뒤로 하고 홀연히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기본 이적료만 1억 2000만 유로였고 2023년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

쿠티뉴는 올 시즌 초반까지 꾸준히 중용됐다. 하지만 우스만 뎀벨레가 자리를 잡아가고 신예 아르투르가 등장하면서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출전시간이 줄어들었다.
그러자 쿠티뉴에 대한 맨유, 첼시,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PSG) 등 다른 빅 클럽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리버풀 역시 재계약할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가장 적극적인 관심은 맨유다. 맨유는 쿠티뉴를 영입한다면 알렉시스 산체스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쿠티뉴가 라리가를 떠갈 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렇지만 맨유는 쿠티뉴가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다면 최소 다른 빅 클럽에는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쿠티뉴가 첼시나 맨시티가 가게 된다면 맨유로서는 상대적으로 힘들어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에 최소 1억 파운드까지 자금을 책정해뒀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만약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가 쿠티뉴를 얻게 된다면 목표로 하고 있는 '톱 4'는 쉽게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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