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女 MC, 韓보이그룹 외모비하+인종차별 발언..사과에도 논란ing(종합)[Oh!쎈 이슈]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1.07 17: 51

그리스 TV 프로그램 진행자가 국내 최정상 보이그룹들을 디스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방송인 카테리나(Katerina)는 그리스 TV 프로그램 'Eutixeite'에서 TC캔들러에서 발표한 '2018 가장 잘생긴 100인'을 소개했다.
그러던 중 카테리나는 방탄소년단 뷔와 정국, 워너원 강다니엘, 엑소 세훈에 대한 무례한 언행을 저질렀다. 정국(2위) 뷔(5위) 강다니엘(11위) 세훈(15위)은 해당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카테리나는 뷔와 정국, 강다니엘의 염색 머리와 메이크업을 꼬집으며 '여자같이 생겼다'고 말했고, 세훈에 대해선 '순위가 아깝다'고 조롱했다. 이와 함께 이들이 '아시아인'이라며 "모든 한국 남자는 못생겼다"고 비하했다.
이 같은 인종차별발언에 방탄소년단과 워너원, 엑소 팬들은 일제히 항의를 이어갔다. 논란이 커지자 카테리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이 사과문도 상당히 무례했다. 카테리나는 "모욕적이라고 느낀 분들에게는 죄송하다. K-POP 아이돌의 예술성과 아티스트적인 면모에 대해 몰랐다. 이들의 아티스트적인 면을 부각한 특집방송을 내보내겠다. 인간 존중은 의심할 여지 없는 내 삶의 원칙이다. 다만 방탄소년단에 대해 몰랐다. 나에 대한 비난과 비판을 모두 받아들이겠다. 하지만 그들도 자신들의 이름으로 이런 극적인 행동을 하는 건 원치 않을 것"이라는 등 궤변을 쏟아냈다.
또 카테리나는 방탄소년단 응원 영상도 뜬금없이 게재했다. 이에 팬들은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며 거센 항의를 하고 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카테리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