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황희찬-이청용 그리고 스리백...외신, 한국-필리핀전 베스트11 전망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07 17: 25

필리핀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첫 경기를 앞둔 한국의 예상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밤 10시 30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서 필리핀과 대회 C조 조별리그 1차전을 벌인다.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이날 한국과 필리핀의 베스트11을 전망했다. 매체는 한국이 3-4-3 포메이션서 황의조(감바 오사카), 황희찬(함부르크), 이청용(보훔)이 스리톱으로 나설 것이라 점쳤다. 기성용(뉴캐슬)과 정우영(알 사드)이 중원을 구축하고 홍철(수원)과 이용(전북)의 좌우 윙백 출격을 관측했다. 스리백은 김영권(광저우 헝다), 김민재(전북), 권경원(톈진 취안젠)이 형성하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빗셀 고베)가 낄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 새해 첫날 사우디아라비아와 최종 평가전서 변형 스리백을 실험했지만 새 옷에 적응하지 못하며 0-0 무승부에 그쳤다. 좌측 풀백 홍철과 김진수(전북)의 컨디션 회복 여부에 따라 포메이션이 결정될 전망이다.
매체는 “한국은 손흥민의 도움 없이 필리핀을 상대한다. 나상호도 부상으로 낙마해 이승우로 교체됐다”면서도 “이런 차질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확실한 우승후보로서 필리핀전을 시작할 것이다. 적어도 몇 골 차로 이길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사진] 폭스스포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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