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피, "우승 후보 한국-일본이 있지만 중국이 놀라게 할 수 있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1.07 14: 40

마르첼로 리피 중국 감독이 자신들이 우승 후보를 위협할 수 있는 서프라이징 팀이라고 강조했다.
키르기스스탄(FIFA 랭킹 91위)과 중국(76위)은 7일 오후 아랍 에미리트(UAE) 알 아인 셰이크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1차전을 가진다.
아시안컵 C조에서는 한국-중국 두 정통 강호와 필리핀-키르기스스탄이라는 신흥 참가국이 16강 진출을 두고 자웅을 겨룬다.

중국의 마르첼로 리피 리피 감독은 AFC 홈페이지와 인터뷰서 "간단하다.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 목표다. 40일 동안 이 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중국의 아시안컵 목표는 '최소' 8강이다. 리피 감독은 "아시안컵에서는 한국-일본-이란-호주 같은 우승 후보국이 있지만, 이런 대회에서는 항상 서프라이징 팀을 둔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중국 팬들의 놀랍게 해주고 싶다. 왜냐하면 내가 중국에서 일한 지 이제 7년이나 되었다. 모든 중국 팬들에게 큰 만족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키르기스스탄과 경기에서 '주장' 정즈를 포함한 세 명의 주요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리피 감독은 "부상중인 선수는 2차전 필리핀과 경기에선 나설 수 있을 것이다. 키르기스스탄전에 몇몇 선수가 나설지 못하는 것은 미리 알았기에 대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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