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측 "부동산 투기 NO, 시세 차익 23억 말도 안되는 숫자" [공식입장]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1.07 12: 41

아이유 측이 '부동산 투기 의혹'과 '시세 차익 23억 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7일 오후 아이유의 소속사 카카오M 측 관계자는 OSEN에 "절대 부동산 투기 목적으로 건물과 토지를 매입한 것이 아니다"며 "현재 해당 건물은 아이유 어머니의 사무실, 아이유의 음악 작업실, 그리고 후배 뮤지션들의 작업 공간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실제 생활하기 위해서 활용하려고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건물을 매입한 지 얼마되지 않았고, 아마 시체 차익을 노렸다면 이미 팔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팔 계획도 없다.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봤다는 자료가 어디서 나왔는지 궁금하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또한, 관계자는 "그 지역은 그렇게 활발하게 거래가 되는 곳이 아니다. 만약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면 시세가 그렇게 나올 수도 있겠지만, 우리도 보여드릴 데이터가 없을 정도다. 시세 차익 23억 원은 말이 안 되는 숫자다. 절대 투기 목적은 아니다"라며 거듭 강조했다.
앞서 한 매체에서는 정부가 신도시 교통망 확충을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GTX 노선이 관통하는 지역의 부동산 시세를 파악한 결과 대부분의 지역에서 부동산 가격 상승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 안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과천시, 하남시 등에서 집값 상승 현상이 두드러졌고, 이들 지역에 부동산을 보유한 기업인과 유명가수 아이유가 뜻밖의 수혜를 입게 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매체는 아이유가 2018년 1월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에 46억원을 들여 건물 및 토지를 매입했고,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이 건물·토지의 시세는 69억 원으로 매매당시 보다 23억 원 상승했다고 보도해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졌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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