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위해"..'하나뿐인 내편' 박상원, 최수종·유이 부녀 사이 덮었다 [Oh!쎈 리뷰]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1.07 07: 44

 '하나뿐인 내편' 박상원이 최수종과 유이의 관계를 알게 됐다. 배신감에 분노한 그이지만 유이는 집안을 위해 받아들이기로 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연출 홍석구/ 극본 김사경) 65, 66회에서는 여러 정황들을 통해 강수일(최수종 분)과 김도란(유이 분)이 부녀 사이임을 의심하는 장다야(윤진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다야는 블랙박스에서 강수일을 "아빠"라고 부르는 김도란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고, 두 사람의 사이를 궁금해했다. 애초 김도란이 강수일과 바람이 났다고 생각한 장다야는 정확한 확인을 위해 두 사람의 유전자 검사를 결심했고 실행에 옮겼다.

결국 장다야는 강수일과 김도란이 부녀 관계라는 사실을 확인했고 이를 왕진국(박상원 분)에게 알렸다. 오은영(차화연 분)보다 왕진국이 더 확실하게 일을 처리해줄 거라고 생각한 것. 충격을 받은 왕진국은 장다야에게 입막음을 당부한 뒤 회사로 갔다.
왕진국은 강수일과 김도란에게 따로 전화를 걸어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고 지금 당장 회사로 오라"고 했고, "모르겠다"는 두 사람에게 유전자 검사지를 보여준 뒤 "그러고도 할 말이 없느냐? 그러고도 모르겠다는 말이 나오는가?"고 분노해 긴장감을 형성했다.
이에 김도란은 "제 아빠다"라며 강수일과 있었던 모든 일을 털어놨고, 왕진국은 "큰 아기 너, 네가 네 잘못을 인정한다면 책임지고 이대로 조용히 살아라. 아무 일도 없었던 거처럼. 쥐 죽은 듯이 살아라. 네가 예뻐서가 아니라 우리 집안을 위해서다"라고 했다.
그리고 강수일에게는 "내일 아침 우리 집에서 어머니한테 인사하고 조용히 나가라. 오늘 일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고 앞으로 우리집 근처에 발도 붙이지 말아라"고 말했다. 집안을 위해 강수일과 김도날이 부녀관계라는 사실을 덮고 가고자 결심한 것. 
하지만 이어진 다음화 예고편에선 그동안의 거짓말로 인해 왕대륙(이장우 분)의 의심을 사게 된 김도란과 자신의 엄마에게 이 사실을 말하는 장다야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든 상황. 이에 과연 김도란의 비밀이 묻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nahee@osen.co.kr
[사진]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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